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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NT AFFAIR> 2인전

2016-8-03

<INSTANT AFFAIR>전 

 김영랑  성미  2인전

 

일시 : 2016. 08. 03 ~ 08. 15

장소 : 4LOG Art Space

 

 

 

 

[이성미 작가]

-Radiopia 방사능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보통 변치않는 이상적 세계를 가리킨다. 변치 않는 것이 선한 것이라는 관념을 반영한 도피처이다. 방사능은 익숙한 대상을 ‘이상한’형태로 변형시킨다. 고정된 질서를 흔드는 이 추동은 두려움과 저항을 부른다.
방사능과 유토피아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서로 결합하며 기존의 관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익숙한 의미들은 본래적으로 존재하던 것이나 목적이 아니라, 사후적으로 구성된 합의 혹은 수단이다. 고정된 의미는 사건 사이의 무한한 가능성들을 밟고 선 권력이 된다.
방사능 유토피아의 생성과정 중 개입하는 어떠힌 요소도, 일방향적 관성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작업은 우연의 방법으로 시작된다. 이후의 과정은 의도의 실현이 아닌, 마주침으로 드러나는 가능성의 발견으로 진행된다. 그림의 끝은 예측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사건이 된다.

 

-Unrepresented Representation

‘차이의 시대’라는 후기 자본주의의 정보화 사회 속, 상대성의 밀림 속에서 차이는 오히려 어떠한 깊이도 실천도 없는 미학적 관조의 대상으로 전도되어버린다. 모든 것을 분류함은 역으로 아무것도 분류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가 되듯이, 보편 안에 소급되어 무시되던 모든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던 노력은 역설적으로 모든 것을 무의미의 바다로 던지며 생명력을 앗아간다. 그리하여 무질서 속에 던져진 끊임없이 자유로운 객체들의 생성은, 소멸의 불안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것들을 ‘관계’라는 깊이로서 다시금 살아가게 하고픈 욕망을 품게 된다.

 나는 우연적 방법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어떠한 대상을 이끌어낸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홀로 있을 때는 어떤 것의 재현도 아니기에 비존재 이기도 한 그 우연의 가능성은, 타자인 나와 만나며
잠정적인 것의 재현이 되어, 존재와 비존재의 사이에 위치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비밀이 있다.
나는 대상과 호흡하며 연쇄적 변화를 만들어간다. 나와 대상은 방향이고, 그것은 서로를 지향한다.

나는 대상에 다가가며 그 사이의 어딘가로 이동한다. 그 예측할 수 없는 깊이에 나를 밀어 넣으며 아프고 동시에 충만해진다. 표피에서 부유하는 자유에서 벗어나 무언가에 섞여 들어가는 경험, 그 안에서

비로소 방랑과 태양을 함께 가지게 되는 것이다.

 

 

 

[김영랑 작가]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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